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 그룹의 계열사 위시플러스(Wish+)와 위메프에서 발생한 셀러 정산 지연 사태가 티몬으로 번지면서 큐텐그룹이 큰 위기에 처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셀러들의 판매 중단과 물류창고 상품 회수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한 대형 셀러들이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큐익스프레스 물류창고에 보관 중이던 상품을 회수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사태는 신용카드 결제 대행사들도 발을 빼면서, 티몬과 위메프의 현금 흐름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현재 소비자들은 신규 결제나 환불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셀러의 피해
소비자들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구매한 상품의 결제가 불가능해지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여행사, 백화점, 홈쇼핑 등 유통업계의 대형 셀러들이 판매를 중단했으며, 일부 소비자들은 구매한 상품이 취소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소비자는 위메프에서 800만원 상당의 유럽 여행 패키지를 구매했지만, 취소 문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금융기관과의 거래 중단
현재 주요 은행들도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선정산대출 실행을 일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는 셀러들이 은행에서 판매 대금을 먼저 지급받은 뒤, 정산일에 이커머스가 정산금을 은행에 상환하는 방식인데, 현금 유동성 문제가 생기면서 대출 실행이 어려워진 것입니다.
큐텐그룹의 대응
티몬과 위메프는 셀러의 대규모 이탈을 막기 위해 제3의 금융기관에 셀러 정산금을 보관하는 방식으로 정산 안정성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큐텐그룹 산하 다른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 등은 이번 사태와 관련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망과 우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큐텐그룹이 이번 사태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할 경우,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보다 더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하루 평균 결제액이 각각 210억원과 93억원으로 추정되며, 미정산된 지급금만 해도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큐텐그룹은 현재 티몬과 위메프의 셀러 정산 지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셀러 이탈과 현금 유동성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리고 소비자와 셀러들의 피해가 얼마나 최소화될지 주목됩니다.
키워드 정의
- 이커머스(E-commerce): 인터넷을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거래하는 전자 상거래.
- 셀러(Seller):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자.
- 정산(清算): 거래 후 대금이나 비용을 계산하여 결제하는 것.
- PG사(결제대행업체): Payment Gateway 회사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
- 선정산대출: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한 대금을 정산일 전에 은행에서 대출받아 사용하는 방식.
여러분, 이번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