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돈이 아니라 경험이다
여행이라고 하면 흔히 “돈이 많이 든다”라는 생각부터 하게 된다. 하지만 진짜 좋은 여행은 돈을 많이 쓰는 게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 호화로운 호텔보다 현지인의 집에서 하룻밤 머무는 게 더 값진 추억이 될 수도 있고, 비싼 레스토랑보다 시장에서 먹은 길거리 음식이 더 기억에 남을 수도 있다. 돈보다 경험을 남기는 여행,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1. 항공권, 싸게 잡는 게 핵심이다
비행기표만 잘 사도 여행 예산이 절반은 절약된다.
✅ 스카이스캐너·구글 플라이트 활용하기
이 두 사이트를 이용하면 항공권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장 저렴한 달’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생각지도 못한 초특가 항공권을 건질 수도 있다.
✅ 경유 노선 적극 활용
직항이 편하긴 하지만, 경유 노선을 잘 조합하면 훨씬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태국 직항이 50만 원이라면, 한국-베트남-태국 경유 항공권이 30만 원일 수도 있다. 경유지에서 하루 이틀 머무르며 추가 여행까지 즐길 수 있는 건 덤이다.
✅ 저가 항공사(LCC) 프로모션 노리기
에어부산, 스쿠트 같은 저가 항공사들은 수시로 특가 프로모션을 한다. 항공사 뉴스레터를 구독해두면 미리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2. 숙소, 잠만 자는 곳에 돈 쓰지 말자
하루 종일 밖에서 놀고 잘 때만 들어가는 숙소, 굳이 비싼 호텔일 필요 있을까?
✅ 호스텔 & 게스트하우스 활용
유럽이나 동남아에서는 1박 1~2만 원짜리 호스텔도 많다. 특히, 도미토리(여러 명이 함께 쓰는 방)는 저렴하면서도 여행자들과 어울릴 수 있어 일석이조다.
✅ 할인쿠폰 먹이기
익스피디아 쿠폰을 적용하면 훨씬 저렴하다. “더 읽기“
✅ 에어비앤비, 단기 렌트 활용
호텔보다 저렴하면서도 더 넓고 편한 숙소를 찾고 싶다면 에어비앤비(Airbnb)나 단기 렌트를 활용하자. 특히 친구들과 함께 간다면 숙박비를 1/N로 나눌 수 있어 훨씬 경제적이다.
3. 교통비, 현명하게 아껴보자
교통비도 여행 경비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지 교통을 잘 활용하면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더 많은 곳을 다녀볼 수 있다.
✅ 대중교통 정기권 활용
유럽, 일본, 홍콩 등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곳이라면 교통 패스(정기권)를 미리 알아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일본 도쿄의 지하철 패스(24시간권)는 800엔(약 8천 원)밖에 안 한다.
✅ 도보 여행 도전
유럽의 소도시나 일본의 골목길 같은 곳은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돈도 아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
✅ 자전거나 스쿠터 대여
베트남, 태국, 대만 같은 나라에서는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빌려 타면 훨씬 저렴하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다만, 헬멧 착용과 보험 가입은 필수!
4. 음식, 비싼 레스토랑은 No! 현지 음식 탐방
여행지에서 가장 비싼 식당만 찾는다면 여행 경비가 훌쩍 올라간다. 하지만 길거리 음식이나 현지 시장을 잘 활용하면 저렴하게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 현지 시장 & 로컬 식당 이용
관광객이 많이 가는 레스토랑보다 현지인이 가는 시장이나 식당이 더 싸고 맛있다. 태국의 길거리 팟타이, 베트남의 쌀국수, 일본의 규동 같은 음식들은 한 끼에 2~3천 원이면 충분하다.
✅ 마트 & 편의점 음식 활용
유럽에서는 마트에서 치즈, 빵, 와인 등을 사서 피크닉을 하면 싸고 분위기 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일본의 편의점 도시락도 가성비가 끝내준다.
✅ 현지인 추천 맛집 찾아가기
구글 맵이나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평점이 높은 곳보다는 현지인에게 직접 추천을 받아서 가는 게 더 실패 확률이 낮다.
5. 관광, 무료 명소 & 현지 문화 체험
유료 관광지만 고집할 필요 없다. 무료로도 충분히 멋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박물관·미술관 무료 개방일 확인
유럽이나 미국의 유명 박물관들은 무료 입장 날이 있다. 예를 들어, 루브르 박물관은 매월 첫 번째 주 일요일에 무료다.
✅ 현지 무료 투어 활용
많은 도시에서 무료 워킹 투어(Free Walking Tour)가 운영된다. 가이드가 주요 명소를 설명해주고, 마지막에 원하는 만큼 팁을 주는 방식이다.
✅ 공원 & 자연 즐기기
공원, 해변, 강변 산책길은 돈 한 푼 안 들고도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런던의 하이드파크, 뉴욕의 센트럴파크, 방콕의 룸피니 공원 등은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무료 명소다.
6. 쇼핑, 기념품은 꼭 사야 할까?
여행 가면 괜히 기념품을 잔뜩 사게 되는데, 막상 돌아와 보면 쓸데없는 것들이 많다.
✅ 쓸데없는 기념품 대신 ‘경험’을 사자
굳이 비싼 기념품을 사는 대신, 현지에서 쿠킹 클래스, 문화 체험, 전통 의상 체험 등을 해보는 것도 좋다. 이런 경험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 꼭 사야 한다면 현지 마트 활용
선물용으로 간단한 먹거리를 사고 싶다면 관광지 기념품점보다 현지 마트에서 지역 특산물을 사는 게 훨씬 싸고 좋다.
돈보다 추억을 남기는 여행을 떠나자!
결국 여행의 가치는 돈이 아니라 경험에서 나온다. 꼭 비싼 호텔, 고급 레스토랑, 유명 관광지를 갈 필요는 없다. 대신 현지의 문화, 사람, 음식을 더 깊이 경험하면 돈보다 값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적은 예산으로도 충분히 멋진 여행이 가능하다. 이제, 가성비 끝판왕 여행을 떠나볼 준비됐는가?
